닷새째 추가 확진 없어…이 총리 “태풍 대비 철저 방역”_디자인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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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남부에서 첫 의심신고가 나와 당국을 긴장시켰던 경기도 화성시의 양돈농장은 바이러스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농장은 닷새째 추가로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이낙연 총리는 세심한 방역과 철저한 태풍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화성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는 정밀검사 결과 바이러스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 농장 발병 이후, 추가 확진 사례는 닷새째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곳은 경기 파주와 연천, 김포, 인천 강화 등 총 9곳입니다.

정부가 설정한 중점관리지역 가운데 서울 이남 지역으로는 아직 확진 사례가 없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잠복기가 최장 3주라는 점에서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습니다.

중점관리지역은 물론 남부 지방도 안심할 수 없다며,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에 대한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차량 소독에 대해서 안심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연 차량 밑이나 겉이나 내부가 소독이 되고 있는가."]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애써 구축한 방역선이 무너지지 않도록 이에 대한 대비도 당부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태풍이 많은 비를 몰고 오면 방역을 위해서 쏟아부었던 소독약이나 생석회는 어디로 날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정부는 돼지에 대한 예방적 매몰처분을 최대한 오늘 안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태풍 뒤 날이 선선해지면서 구제역과 AI가 발생할 가능성에도 촉각을 세우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